대부분의 약은 간에서 대사가 되고 탈모약 역시 간에서 대사 됩니다. 탈모약 특성상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데 이럴 때 탈모인들은 혹시 탈모약이 간에 좋지 않을까? 간수치를 높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런 걱정을 풀기 위해 탈모약과 간 손상에 대해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의약품과 간 손상 가능성 확인 방법(Liver tox)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의 국립 당뇨, 소화기, 신장병 연구소(NIDDK)에서 제공하는 Liver Tox라는 자료에는 시판 중인 많은 약들이 간에 미치는 영향을 잘 설명해주고 있고 영향 정도에 따라 A~E 등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547852/#IX-V
| 등급 | 설명 | 종류 |
| A | Well established cause of liver injury, but severe cases occur only with high doses (간 손상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있으나 심각한 사례는 고용량에서 나타남) |
아세트아미노핀 Acetaminophen(해열제) * 타이레놀 |
| B | rare but well documented cause of clinically apparent liver injury(드물게 임상적으로 간 손상 사례가 있음) | 메트포민 Metformin(당뇨약) |
| C | probable cause of clinically apparent liver injury(임상적으로 간 손상 원인으로 예상할 수 있음) | |
| D | possible rare cause of clinically apparent liver injury(간 손상 가능성이 드물게 있음) | |
| E | unlikely cause of clinically apparent liver injury(간 손상 가능성이 거의 없음) | 비타민 |
A가 가장 칸 손상 위험성이 크고 E가 가장 적습니다. E는 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비타민 수준이 되겠습니다. 이제 탈모약이 어느 등급에 해당되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나스테리드(Finisteride)
Finasteride has been associated with a low rate of serum aminotransferase elevations that, in controlled trials, was no higher than with placebo therapy. These elevations were transient and rarely required dose modification, and have occurred with both the 5mg dose for prostatic hypertrophy and the 1 mg dose for hair growth. There have been published reports of trasient serum enzyme elevations occurring during finasteride therapy, but non of clinically apparent liver injury Likelihood score : E ( unlikely cause of clinically apparent liver injury)
피나스테리드 복용 시 위약군에 비해 혈청 아미노전달효소 상승 확률이 높지 않으며 , 이런 상승은 일시적이어서 약물용량 조절이 필요 없으며, 1mg 5mg 두 용량 모두에 해당합니다. 피나스테리드 치료 시 일시적인 혈청 효소 상승이 있었지만 임상적으로 간 손상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Dutasteride has been associated with a low rate of serum aminotrasferase elevations thatn, in controlled trials, was no higher than with placebo therapy. These elevations were trasient and rarely required dose modification. There have been no published reports of clinically apparent liver injury due to dutasteride therapy.
Likelihood score : E(unlikely cause of clinically apparent liver injury)
두타스테리드는 위약군에 비해 아미노전달효소 상승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이 상승은 일시적이어서 약물용량 수정이 거의 필요 없었으며, 임상적으로 두타스테리드로 인해 간 손상이 일어난다는 결과는 없습니다.
미녹시딜(Minoxidil)
Serum amonotransferase elevations during oral minoxidil therapy are umcommon, but have been reported even with topical administration. Despite many decades of use, oral monixidil has not been implicated in convincing cases of clinically apparent acute liver injury. Severe rash, toxic epidermal necrolysis and Stevens Johnson symdrome have been reported after minoxidil therapy(generally arising within 2 to 6 weeks of staring), but published cases have not been marked by concurrent hepatic injury
Likelihood score : E(unlikely cause of clinically apparent liver injury)
혈청 아미노전달효소의 상승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다만 외용액에서도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수십 년 사용에도 불구하고 경구 미녹시딜은 임상적으로 급성 간 손상에 연루된 사실이 없습니다. 미녹시딜 치료 후 심한 발진, 독성 표피괴사, 스티븐슨 존슨 증후군이 보고 되었으나, 간 손상에 대한 징후는 없었습니다.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
Clinically apparent liver injury from spironolactone is rare and only a few instances have been reported as isolated case reports. The liver injury typically arises after 4 to 8 weeks of therapy and the pattern of serum enzyme elecations is usually hepatocellular or mixid. Immunoallergic features(rash, fever, eosinophilia) are rare as is autoantibody formation. Recovery has occurred within 1 to 3 months of stopping and all cases have been mild and self-limited in cours.
Likelihood score : D(possible rare cause of clinically apparent liver injury)
스피로노락톤에 의한 임상적 명백한 간 손상은 드물며, 일반적으로 4~8주 치료 후에 발생합니다. 중단 후 1~3개월 이내에 회복하였으나 사례가 경미하였습니다.
이렇게 탈모약으로 쓰이는 약이 대부분 스피로노락톤을 제외(D등급) 전원 E 등급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탈모약은 간 손상과는 관련이 미미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탈모약 복용과 간 수치
탈모약은 간에서 대사되기때문에 간 질환자가 간 수치가 높으신 분은 복용을 걱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건강진단에서 정한 정상 간수치는 ALT , AST가 40 이하입니다. 정상 범위 안에 있는 분들은 복용하시면 되고, 정상수치보다 높아도 80 미만이면 큰 부담 없이 복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만약 80이 넘어간다면 소화기내과에서 간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받으신 후 정상 간수치로 내려오면 탈모약을 복용하시면 안전합니다.
* 본 포스팅은 의학적 효력이 없으므로 약 복용에 대한 결정은 의사와 상담 후에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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