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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주가상장 가치

by 탈모사냥꾼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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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이 22년 9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 공모주식 수 : 1,300,000주
  • 공모 희망가 : 19,000 ~ 26,000원
  • 공모 예정금액 : 247 ~ 338억 원

2015년 설립되어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기술 기반으로 약물 전달 기술을 응용하여 각종 치료제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인벤티지랩의 주 플랫폼은 서방형(장기 지속형) 주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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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 탈모 주사 치료제

남성형 탈모치료제로 개발하는 IVL3001(1개월), IVL3002(3개월)의 경우 대웅제약, 위더스제약과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 대웅제약은 임상 3상/허가/판매
  • 인벤티지랩은 전임상/임상1상/제품 생산 지원업무
  •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

IVL3001의 경우 호주에서 한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하며 예정대로라면 23년에 국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IVL3001만으로는 파급력이 약하다고 봅니다.

  • 한 달마다 병원 가서 주사를 맞는 건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하면서 만성질환이 있지 않은 이상 한 달에 병원 한번 가는 건 상당히 드물고 병원을 위해 시간 내는 것도 손바닥 뒤집 듯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 가격이 문제입니다. 기업은 특허, 개발비용을 회수해야 하기에 가격을 저렴하게 할 수 없고 출시되어도 소비자는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기에 비급여로 받아야 합니다. 경구약은 현재 한 달 1만 원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비대면 어플의 등장과 함께 탈모 성지에 직접 가지 않아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사 가격은 제 예상엔 최소  경구약에 비해 3~4배 정도 비싸지 않을까 합니다.

IVL3002 3개월 정도가 되어야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5만 원 정도로 책정되어야 현재 경구약 시장을 대체할만한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문제가 될만한 건 피나스테리드 외용액의 국내 출시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탈모치료의 최종 진화 형태는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한 외용액 형태라는 걸 누구나 다 인정하실 겁니다. 몸 안에 직접 들어가는 경구약, 주사제의 경우 부작용 위험이 외용액에 비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효과도 크겠습니다.

 

그래도 외용액이 기존 경구약 효과의 절반 이상만 되어도 많은 분들이 부작용 때문에 외용액을 먼저 선택하지 않을까 합니다. 보령에서 수입한 핀쥬베가 국내 최초로 뿌리는 피나스테리드로 식약처 승인을 받고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병원 가서 처방받아야 하는데 의사 입장에서도 바르는 형태가 부작용 위험이 덜하기 때문에 주사형, 경구약, 외용액중에 외용액을 먼저 권하고 이후에 경구약, 주사형으로 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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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제

치매 치료제 IVL3003은 지난 6월 호주 식약처로부터 임상을 승인받고 23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매 치료제의 경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매치료 약물 도네페질입니다. 

 

이외에도 전립선 비대증/암, 약물중독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에 접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인벤티지 랩 기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벤티지 랩이 BURST(약물이 갑자기 쏟아져 나오는 증상) 없이 안전한 기술임을 여러 임상을 통해 입증한다면 미래 큰 기술이 될 수 있는 소재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탈모 쪽으로만 본다면 최소 3개월 이상의 지속성 그리고 적절한 가격 형성이 되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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