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배는 차도 직접 고칠만큼 차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이 었습니다.
차가 20년이 지나고 디젤 5등급 차량이라 미세먼지 발령이 나면 차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차를 바꿀려고 이리저리 찾아보시다가 한 중고차 소개 유투버에 꽂혀서 닛산의 SUV 12년식을 500만원에 탁송해서 받았습니다.
당연히 그 선배는 유투버가 파는 차인 줄알고 계약해서 받았는데 실질적으로는 다른 딜러 매물 차량이었습니다.
느낌이 싸하시죠? 아니나 다를까 그 차는 겉만 멀쩡하고 온갖 결함을 안고 있었습니다. 특히 엔진경고등이 뜨고 부조가 나면서 말타기를 하더라구요.
계약한 곳에 물어봐도 적반하장, 직접보고 사셨어야지라는 어쩌라고 특유의 사짜 멘트 시전, 결국 중고차 보증도 하나도 못 받았습니다. 쥐똥만한 수리비만 받고
눈물을 머금고 자체 수리를 할려고 했으나...
수입차의 최대 단점이 부품 수급인데 특히 닛산의 경우 국내에 많이 수입도 안되는데다가 그 중에서 해당모델은 더 희귀한 모델입니다.
받아주는 카센터도 없고, 부품은 더 없습니다. 결국 알리에서 어찌저찌 주문해서 하나씩 갈았는데
그래도 결국 부조는 잡지 못햇습니다. 들어간 수리비만 차값의 절반은 들어가고 시간도 1년이나 허비했습니다.
맞습니다. 폭탄을 떠 안은겁니다. 해당 차량은 이리저리 알아보니 전 차주가 해당결함을 알고 고치려고했으나 견적이 너무 많이 나와서 중고차업자에게 거의 폐차값에 넘긴건데 그걸 업자가 결함을 숨기고 500만원에 판겁니다. 못해도 300이상 남겨 먹었을겁니다.
그 차는 폐차해야하는 차 상태이고 수요도 없는 외제차이기때문에 폐차값 수준밖에 안됩니다.
유투버 말 믿고 차 사면 이렇게 됩니다. 안 그런 유투버도 있겠지만 중게 혹은 위탁을 이용해서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사람들 많기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차는 직접보고 리프트 띄우고 주행해보고 사셔야합니다. 개인거래야 그런 위험을 떠 앉는거지만 중고차 업자에게 사는 건 일일이 다 따져야합니다.
선배는 이 차는 자기가 그냥 안고 폐차 시킨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할 상태가 아니라고 하네요.
금전적손해와 마음의 병이 들어버렸습니다. 순간 잘 못된 선택으로 차 값 + 수리비가 700만원 가까이 날라갔기때문입니다.
그러니 절대 유투버 믿고 차량을 직접 보지도 않고 멀리서 탁송받는 위험한 행동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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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유투버를 통해 외제차 구매하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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