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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개요

탈모약 바르는 스피로노락톤

by 탈모사냥꾼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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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약을 쓰신분이라면 스피로노락톤에 대해서 알고 계실겁니다. 흔히들 상품명인 알닥톤으로 더 유명합니다. 스피로노락톤의 경우 dht가 안드로겐 수용체에 달라붙지 못하게 하고 다른 호르몬으로 전환되게끔 유도함으로 탈모를 치료합니다.

A novel topical combination of minoxidil and spironolactone for androgenetic alopecia : Clinical, histopathological, and physicochemical study

이 실험은 60명의 남성을 3그룹으로 나누어서 1그룹 : 미녹시딜, 2그룹 : 스피로노락톤, 3그룹 : 미녹시딜 + 스피로노락톤을 발라서 비교했습니다. 결과는 3그룹이 가장 큰 탈모치료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 뿐이 아니라 조직학적으로도 모발상태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바르는 형태라 20% 환자에게서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습니다만 중요한 성기능 관련된 부작용은 보고 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사진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baldingblog.co.kr/3258?category=326304 

 

조합약을 먹지 않고 바를 수 있을까?

스피로노락톤,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방식을 조합약이라고들 합니다. 장기 사용 시 안전성이 확인된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와는 달리 스피로노락톤은 심

baldingblog.co.kr

사실 이런 제품이 예전에도 존재하기는 했습니다.

S5 Cream으로 쉽게 말해 스피로노락톤 크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농도는 5%이고요. 이건 옛날거인데 현재는 정보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대략 2017년정도에 나왔던 크림으로 기억합니다.

현재는 미녹시딜 맥스라는 사이트에서는 Maxogen-S라는 제품명으로 팔기도 합니다. 가격은 2oz에 한화 약 5만원정도. 아쉽게도 후기를 찾기는 힘듭니다. 이 사이트에서 설명하는 Topical Spironolactone results 에 대해 설명드리면

- 싱클레어 외 연구진은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구강 스피로놀락톤(하루 200mg)을 복용하는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경구용 스피로놀락톤을 투여받은 여성의 88%가 탈모 진행을 멈추거나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캐롤린 외 연구진이 소급 연구를 실시한 결과, 경구치료를 받은 여성 패턴 탈모 환자(39명 중 29명) 중 73%(매일 약 110mg)가 탈모 안정 또는 개선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아다모풀로스 외 연구진은 4명의 젊은이들에게 구강 스피로놀락톤의 효과를 연구했다. 4명(여성 2명, 남성 2명)은 100mg 스피로놀락톤을 6개월간 매일 2회 복용했다. 그 결과 탈모가 크게 줄었고 4명 모두 성장기(항원기)에 있는 모발이 더 많아졌다. 연구는 또한 치료 후 상당한 정도의 재발도 보여주었으며, 이는 결과를 유지하기 위해 스피로놀락톤의 지속적인 사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등 경구약에 대한 내용만 있고 바르는 스피로노락톤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게다가 Maxogen-S는 5% 스피로노락톤 외에 레티놀(Retinol), 카페인(Caffeine), 쿠퍼트리펩타이드(Copper tripeptide)등 여러가지 성분이 섞여있기 때문에 순수한 스피로노락톤으로 보기에는 약간 어려워 보입니다.

바르는 스피로노락톤이 외용액으로 나왔을때 최대 강점은 여성 남성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의 경우는 여성이 사용했을때 기형아 출산의 위험성때문에 금기되어있습니다. 외용액으로 쓴다고 해도 공기중으로 날라다녀서 여성이 흡입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사실상 정식치료제로 나올 확률은 적습니다. 스피로노락톤의 경우에는 그런 위험성은 없기때문에 남녀관계없이 사용가능합니다. 만일 이게 정식 치료제로 나온다면 대박이겠지만 스피로노락톤이 탈모치료제 오프라벨로 처방된지는 오래되었는데 아직까지 외용액에 대한 어떤 제약사도 못 내놓은거 보면 효과자체에 대한 신뢰성이 없거나 안전성을 뒷받침해서 못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외국에서 주문하지 마시고 최소 국내에서 비급여로 나올때까지는 기다리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직 임상적으로 신뢰성은 높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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