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탈모신약

바르는 피나스테리드 만들기(feat 피녹시딜) topical finasteride

by 탈모사냥꾼 2022. 1. 29.
728x90
반응형

보령제약에서 스페인의 바르는 피나스테리드 핀쥬베(finjuve)의 판권을 체약했다는 소식을 얼마전에 들었습니다. 사실 바르는 피나스테리드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연구가 활발했고 이미 수년전에 캐나다 미국등에서 나오기도 했죠.

국내에서는  생소한 이야기이지만 자가치료 문화가 발달한 외국에서는 피나스테리드를 미녹시딜에 녹여 쓰는 일명 피녹시딜 제품을 쓰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재미삼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커클랜드 미녹시딜(Kirkland minoxidil) 5%와 핀페시아(finfecia)입니다. 핀페시아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외에도 타정을 위한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있기때문에 순수한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을 합친 성분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일반인이 순수 피나스테리드 원료를 얻기는 불가능합니다.

커클랜드 미녹시딜 60ml 한통입니다. 미녹시딜 제품 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도 많고요.

핀페시아 역시 프로페시아 제너릭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finjuv, finstorm 등 더 저렴한 제너릭이 나왔지만 몇년전만 해도 가격도 가장 저렴했었죠. 인도 대형 제약사 cipla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만들어볼 용량은 피나스테리드 0.025% 제품입니다. 대다모에 들어가서 보니 대략 15알 정도를 60ml에 녹이면 0.025%를 맞출 수 있다고 하네요.

유투브 영상을 보면 빻아서 미녹시딜에 넣지만 알약그대로 넣었습니다. 집에서 빻는건 성분이 날라다닐 수 있고 잔존 할 수 있기에 위험성을 없애야합니다. 안녹으면 그냥 버릴거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정도 후에 녹았나를 확인하니까 일단 용액색깔이 뿌애진걸 보니까 다 녹은것 같네요. 녹는걸 예상은 했습니다. 커뮤니티에 봤을때 그냥 넣어도 녹았다는 글을 봤었거든요. 또  커뮤니티에 보면 침전물을 빼고 위에 맑은 성분만 떠서 쓰라고 하더군요.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사실 커피 여과지에 한번 내리고 싶은데 커피여과지를 통하면서 오염되는것과 커피여과지의 여과능력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조금 ? 그냥 막걸리 맑은 술 먹듯이 침전물을 피해 조심스럽게 윗물만 빼서 쓰는게 더 유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바르는 피나스테리드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타국의 실험결과를 봤을때 먹는 피나스테리드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정식으로 출시되지 못하는건 아마도 피나스테리드가 여성금기성분(기형아 출산)이기때문에 외용액으로 썼을때 해당성분이 공기중으로 날라다니면서 여성이 흡입할 수도 있는 위험성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핀쥬베는 콘 형태로 필요부위만 분사될 수 있게 고안되었다고 해도 국내식약처에서 이 제품의 안전성을 인정해줄지가 의문이네요.

오늘의 결론은
미녹시딜에 피나스테리드 알약은 잘 녹는다 입니다. 이건 그냥 실험이니까 따라하지 마세요.. !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방법입니다. 따라하셨다가 문제가 생겨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