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호르몬 수치 올리는 방법

남성호르몬이란

성호르몬으로서 발기, 사정량, 성욕, 사정시간 등 성기능 혹은 성행동의 거의 모든 영역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 호르몬입니다. 흔히 성기능만 생각하기 쉽지만 이외에도 조혈계통, 인지기능, 정서상태, 근육량, 골밀도, 지질대사, 혈관반응성, 체액 및 전해질 조절 등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합니다. 간혹 남성화 포기를 위해(성전환, 동성애 등) 남성호르몬 차단을 원하는 분들이 있으나 이는 성적인 문제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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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에 작용하는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은

 거의 대부분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테스토스테론입니다. 표적기관이나 말초조직에서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더욱 강력한 작용형태인 DHT(dihydrotestosterone)으로 변환되어 기능합니다. 이외 신장에 가깝게 위치한 작은 스테로이드 호르몬 합성기관인 부신의 피질에서 DHEA(dehydroepiandrosterone)이나 안드로스탠디온이라는 형태의 남성호르몬이 형성됩니다. 이 또한 약한 작용제로서 활용되며 여성에서는 주요 남성호르몬의 공급처로 작용합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남성호르몬 보충제 광고가 있으나

이에 대한 의학적 검증이나 과학적 효용성 입증은 거의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일부 해외에서 유입된 다양한 제품들의 경우는 제조시설이 열악하고 원료명 자체조차 부정확한데다 경우에 따라서는 유관기관의 허가조차 득하지 못하거나 허위인 경우도 많아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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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 혼입 등의 위생상 문제, 효과의 과학적 검증, 유효성분 부정확 등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남성호르몬은 그 자체로 엄격한 관리약물이며 오남용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 및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어 의학적으로 보충이 필요하다고 간주되어 대체요법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PSA 전립선수치, 혈색소, 전해질 및 체액상태 등 검사확인이 필수적입니다. 여타 호르몬 보충요법에 비해 매우 안정적인 치료이긴 하지만 보충중에도 수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안정적인 시행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기에서 설명드린대로

 안드로겐은 다양한 성기능 및 신체기능과 연관되어 중년 남자 갱년기에 동반되는 발기부전, 성욕감퇴, 조루증 및 지루증, 사정액 감소 등의 성기능 부전을 비롯해 활력, 체력저하, 감정변화 및 의욕감소, 근육량 및 골밀도 감소, 지방분포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개선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중년 남성분들의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고 성기능 강화를 위해 예나스테론이나 네비도 등의 남성호르몬 주사를 규칙적으로 적용하시는 경우는 많습니다. 즉, 호르몬 대체요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검증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남성호르몬 주사가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다만 남성호르몬 주사와 같은 테스토스테론 보충은

 임신/출산 등 자녀계획이 마무리되지 않은 젊은 남성의 경우 정자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시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담이 있는 연령의 경우에는 남성호르몬 보충제가 아닌 보존적 방법에 의한 호르몬 상승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연구를 통해 혈중 안드로겐은 대사성질환(만성질환, 속칭 성인병)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즉, 주로 앉아지내는 습관/운동부족, 합성보존료 착색제 첨가물이 다량함유된 식품섭취, 불면 등 수면의 질 저하, 피로누적 및 정신적 스트레스, 당뇨병 및 단당류 탄수화물 과섭취에 따른 내당능 저하 및 인슐린 저항성, 평균 혈압상승, 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혈중 중성지방 증가), 복부비만과 내장지방 축적 등 많은 대사상태나 질환은 다양한 신경경로와 내분비계 변화를 통해 뇌하수체 및 고환기능에 영향을 주고 혈중 남성호르몬의 농도를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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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강상태가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하셨으나 남성호르몬 주사와 같은 대체요법을 피하고 일반적인 생활원칙을 통해 안드로겐의 합성과 분비를 상승시킨다면 상기 연관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규칙적이고 적절한 강도의 근력 및 유산소 운동 등은 체성분을 다양화 시키며 합성물질 함유가 적어 내당능 등 대사부담이 적은 건강한 식단,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는 건강한 취미, 충분한 수면 및 명상 등은 모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발기상태와 남성호르몬 수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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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충제의 경우 아연, 아르기닌, 페루 마카 등은 이론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의 합성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보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의 정도는 명확하게 연구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이에 대한 부분은 의료진과 상의 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